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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꿈은 작은 목표로부터 이뤄지는 것
- 작은 씨앗
- 첫 비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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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idden picture 님의 블로그
작은 씨앗, 큰 숲 허허벌판에 나무 하나, 단 하나의 나무부터 심었어. 조금씩, 천천히, 한 그루씩 마음의 빈 곳을 채워가며. 한 그루는 두 그루가 되고, 열 그루가 이어지더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숲이 자라났어. 이제는, 보고 싶던 숲이 내 앞에 있어. 처음부터 큰 꿈을 꿈꾸었지만, 그 길은 작은 목표로 깎여졌지. 한 발자국씩, 꾸준히 걸었던 내가 이 숲속에 닿을 수 있었던 것처럼. 꿈은 커도 시작은 작은 씨앗처럼, 매일, 한 그루씩 심어갈 때 나의 숲은 마침내 꿈이 되리라. 작성자: hidden picture이 시는 작은 시작이 결국 큰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과 인내의 가치를 묘사하고 있습니다. 작은 씨앗에서 시작하여 큰 숲으로 성장하는 모습은, 큰 꿈을..
절벽 위로 나아가 나는 인생에 텍스트를 부여하고 있어. 가지고 있던 가치관을 버린 채,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 해. 쉬운 길은 나를 그 자리에 묶어두고, 내게 남는 건 아무것도 없을 테니. 그래서 나는 어려운 길을 택할 거야. 절벽을 오르면, 언젠가 떨어지기도 하겠지만, 바닥에만 안주하고 싶지 않아. 내가 원하는 건 그 위의 하늘, 아직 본 적 없는 새로운 풍경들이니까. 나는 앞으로 나아갈 거야. 두려움도, 실패도 함께하겠지만, 멈추지 않는 발걸음이 나를 더 멀리, 더 높이 데려다 줄 거라 믿어. 절벽 너머의 세상에서, 나는 나를 다시 만나고 싶어. 창작자: hidden picture 이 시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결단과 용기를 ..
petit à petit(천천히 조금씩 서서히) 어서 빨리 가고 싶다는 마음, 그 욕심에 소중한 것들을 걸지 마. 아무리 서두르고 싶더라도 주변을 살피고, 주위를 둘러보며, 천천히, 조금씩, 서서히 걸어가길 바래. 오르막은 힘들 테고, 내리막은 더 힘들겠지만, 지나고 보면 그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었던 듯, 언젠가 내 모든 것이 되어 있을 거야. 빠른 길을 택하지 않고 조금 느린 길을 선택하는 것, 그것이 더 많은 풍경을 담는 법이니까. 천천히, 조금씩, 서서히 가보자. 그 길 끝에서, 우리의 발자국은 빛날 테니까. 창작시: hidden picture 인내와 여유의 가치를 강조하며, 조급함보다는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..
첫 상 둥지 끝에 서서 아기새는 생각했지. 날지 못하는 날개라면 차라리 뜯어버리는 게 낫다고. 형제들은 이미 하늘을 날았고 나는 아직 여기에 남아 날개를 접은 채 낯선 세상이 두려워 발을 떼지 못했어. 떨어지면 아플까 봐, 부딪히면 다칠까 봐, 나는 하늘을 모른 척했지. 사실은 날 수 없다는 게 아니라 날기를 두려워했던 거야. 하지만, 저 멀리 푸른 하늘에 멋지게 날아가는 철새들을 보며 가슴속에 작은 용기가 피어났어. 그래, 뛰어내려야지. 아플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넓은 세상을, 높은 하늘을 품에 안고 싶어. 이제는 날갯짓을 할 때야. 두려움을 넘고 하늘로 오르는 순간, 나는 비로소 내가 가진 자유를 알게 되었지. ..
경계 설정 수천 번을 삼키며, 감정을 숨기는 일이 생각보다 더 무겁고 고달프더라. 마치 음식처럼, 하나둘씩 쌓여가는 무언가가 내 속을 채워버렸지. 그때 나는 경계가 없었어. 나만의 세계란 없었고, 너의 삶에 들어가 살아가는 게 당연한 것 같았지. 내가 너였고, 너가 나였던 그 흐릿한 경계 속에서. 만약 내게도 선이 있었다면, 내가 나로서 서 있을 수 있었다면, 너에게 모든 걸 내어주지 않아도 우리는 더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었을 텐데. 헌신이란 이름의 무거운 짐을 감당하는 대신,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지켜줄 수 있었을 텐데. 경계 없는 헌신은 결국 너무나 힘들고, 고단한 길이었음을 이제서야 깨닫는다. 우리가 ..
다이어트 다이어트를 결심하고, 친구에게 나를 말려달라고 했지. 단호한 그 친구는, 떡볶이 집 앞에서 군침을 삼키며 물어봤어. "왜 다이어트 시작했냐고." "예뻐지고 싶고, 살도 빼고, 연애도 하고 싶어서." 그 말을 듣더니 친구는 활짝 웃으며 "역시, 내일부터 하자!" 하고 우린 떡볶이를 먹으러 갔어. 매콤한 소스에 마음도 녹아내리며 한 접시 두 접시 깨끗하게 비우고 나는 투덜댔지, "연애 못하면 어쩌라고." 그때 친구가 태연히 말하더라. "그러면 어쩔 수 없지, 내가 책임져야지." 그 순간, 갑자기 몸무게가 확 느껴졌어. 아차, 하고 깨달은 건 내 마음의 무게가 더해졌다는 걸. 뜨끈한 떡볶이만큼, 그 말도 달콤하게 마음을 채워버렸지. ..
보관함 속 기억 인스타그램 속 지우지 못한 사진들, 손끝에서 멈춰있던 그 기억들을 마음 한켠에 담아두려 했어. 보관함에 넣으면, 마치 잊을 수 있을 것처럼 조금씩 내 마음도 비워보려 했지. 너와 함께했던 그 순간들, 화면 속에 멈춰 서 있는 미소들, 이젠 그저 흩어진 추억의 조각으로 작은 상자 속에 가둬두려 해. 지우면 사라질 것 같아서, 놓아버리면 마음도 따라 비워질 것 같아서 사진 속 너를 숨기며 나도 조금은 가벼워지고 싶었어. 하지만 마음의 그 보관함은 생각처럼 쉽게 비워지지 않더라. 사진은 감춰도, 그 기억들은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가끔씩 나를 흔들고 있어. 창작자: hidden picture "보관함 속 기억"은 지나간 사랑이나 추억을 간..
휴지통 너를 휴대폰 갤러리에 담아두고 마음 속 한켠에 밀어두었어, 지워지지 않을 것만 같던 기억이 언젠가는 사라지기를 바라며 무심코 휴지통에 너를 넣었지. 30일, 그 시간은 길고도 짧아 하루하루 너를 떠올리며 아직도 흔들리는 나를 붙잡고 있었어. 하지만, 30일이 지나고 나면 너는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사진처럼 그저 흐릿한 추억이 되어버리겠지. 다시 보고 싶어도, 이젠 너를 찾을 수 없겠지. 그러니 그동안은 조금만 더 너를 생각할게, 30일 후엔 후회 없이 너를 지워낼 수 있도록, 마지막 한 번 너를 기억 속에 새겨둘게. 그리고 그 날이 오면, 사진처럼, 너도 내 마음 속에서 조용히 사라져주기를. 더 이상 너를 찾지 않도록..